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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빅 블루 버스 쉘터(Big Blue Bus Shelter)

chocohuh 2014. 12. 11. 11:45

로르칸 오헐리히 아키텍츠(Lorcan O’Herlihy Architects, Loha)에서 산타모니카(Santa Monica)의 버스 쉘터를 리디자인하였다. 이를 위해 가느다란 기둥 위에 파란색 원형 캐노피(Canopy)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키트(Modular Kits)를 개발하였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르칸 오헐리히 아키텍츠는 모든 정류장의 각기 다른 특색에 맞춰 쉽게 변형해서 적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류장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내키지 않는 교통수단이라는 버스 네트워크의 악평을 해결해 달라는 시의회의 의뢰를 받은 것이다. 그 결과 가는 기둥 위에 얹은 원형 캐노피들을 공간의 특성에 맞게 배치하도록 구성한 빅 블루 버스 쉘터(Big Blue Bus Shelter)는 기존 버스 쉘터보다 유연하게 디자인되었다. 여기에는 캐노피와 마찬가지로 동그란 형태의 고정식 의자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기둥과 원형 디스크 모양의 캐노피로 이루어진 모듈 키트는 360 군데가 넘는 버스 정류장의 각기 다른 장소적 제약에도 그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확실한 해법이었다. 로르칸 오헐리히(Lorcan O’Herlihy)는 이러한 유연성이 핵심이었다고 한다. 이 모듈식 설계를 사용하여, 지하로 파고들어 가지 않으면서도 시 정부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정류장을 만들 수 있었다. 캐노피는 그늘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태양의 각도를 고려해서 조정되었다.

 

 

 

사전 현장 조사를 하면서, 사람들이 기존의 정류장이 겨우 몇 미터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들어가지 않고 가로등이나 근처에 있는 상자들에 기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그것으로 기존의 버스 쉘터는 태양이 가득한 캘리포니아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알게 되었다. 새로운 버스 쉘터는 공공 기물 파손의 위험 및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며, 주변 상권에 최대한의 가시권을 보장해 줘야 했다.

 

건축팀에서는 버스 쉘터 구조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모델로 보았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전부 구할 수 있는 재생 가능 소재를 사용해 단위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는데, 주로 강철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유지보수가 쉬운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갖췄다. 또한, 각 버스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승객에게 제공하는 GPS 기술을 이용했다. 이러한 세부사항들은 라이더 정보판(Rider Information Displays)이라고 알려진 별도의 독립 콘솔에 나타난다. 이번 프로젝트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는 브루스 마우 디자인(Bruce Mau Design)에서 진행했다

 

 

 

 

 

 

 

 

http://www.dezeen.com/2014/12/07/loha-santa-monica-bus-shelters-blue-discs-stilts

http://www.loharchitects.com/#work/big-blue-bus-shelters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