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립스틱 효과라고 해서 경기가 안 좋아지면 립스틱의 판매가 증가한다는 뉴스나 기사는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위축 될 때 더욱더 많이 팔린다는 립스틱, 요즘도 경제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립스틱 판매의 증가를 그 이유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작년 겨울부터 불기 시작한 비비드한 컬러의 립스틱에 대해 살펴보자.
오렌지 vs 핑크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립스틱
이니스프리 크리미 틴트 립스틱
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립 컬러는 오렌지와 핑크이다. 그 여파로 올 봄에는 좀 더 다양한 오렌지와 핑크 컬러의 립스틱이 나오고 있다. 특히 립스틱 패키지 디자인 역시 컬러가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투명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립스틱의 뚜껑을 닫아도 용기만으로도 바로 컬러를 구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눈에 띈다.
컬러에 생명력을 넣는 이름들
러쉬 이모셔널 브릴리언스 메이크업 콜렉션
컬러가 다양해지면서 그에 따라 기존에 핑크, 레드, 오렌지 같은 기존의 컬러색 이름이 아닌, 사람이나 형태를 나타내는 형용사가 컬러 이름에 사용되는 것이 눈에 띈다. 러쉬 이모셔널 브릴리언스 메이크업 콜렉션의 이름들은 하나같이 독특하다. 컬러의 이름이라고 하기에는 컬러를 연상시키는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인데, 컬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름이 아닌 전혀 다른 이름을 만들면서 컬러에 새로운 이미지와 생명력을 심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특히 러쉬의 이모셔널 브릴리언스 메이크업 콜렉션의 패키지 역시도 심플하지만 혼란스러움을 주기는 마찬가지이다. 용기의 틀은 같게 하고 붓과 솔만 용도에 따라 다르게 넣었다.
컬러에 아이디어를 더하다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 틴트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 틴트는 틴트를 더욱 더 잘 바를 수 있게 도와주는 쿠션을 용기에 삽입한 것이 특징적이다. 틴트를 쓱 바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좀 더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자연스럽게 입술을 연출할 수 있게 쿠션이라는 도구를 하나 더 넣은 점이 인상적이다.
금년 컬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립스틱일 것이다. 작년 겨울부터 불기 시작한 비비드한 컬러의 립스틱의 유행은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제품과 함께 수많은 컬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립스틱의 컬러들은 자연히 패키지 디자인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비비드한 컬러의 유행은 다양한 메이크업 패키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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