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미스(Paul Smith) 패션 디자이너
런던 디자인 뮤지엄(London Design Museum)에서는 패션 디자인의 거장 폴 스미스(Paul Smith)의 전시를 Hello, My Name Is Paul Smith라는 타이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폴 스미스가 패션업계에서 활약해 온 과거의 경력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전망도 보여줄 예정이다. 1970년대 영국 노팅엄(Nottingham)에서 시작한 폴 스미스 브랜드는 글로벌한 규모와 각국의 매장마다 가지고 있는 인상적인 숍 디자인 등으로 세계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언급되기도 한다. 장인 정신이 깃든 테일러식의 정교한 재봉과 기술이 현대의 창조적 디자인과 만나 패션계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00년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폴 스미스 경은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지만 어릴 적 10대에는 자전거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권유로 의류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심한 자전거 사고를 경험한 후 선수의 꿈을 포기한 그는 노팅엄에 있는 야간학교에서 재봉 기술을 배웠다. 그 후 사빌 로우(Savile Row: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전통적 양복 재단사들이 브띠끄를 운영하는 런던 중심가의 한 거리)의 한 양복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의 재능이 보이게 되었다. 1970년에 처음 그의 숍을 오픈하게 되었고 7년 후 파리에서 당당하게 폴 스미스 브랜드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노팅엄의 첫 번째 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폴 스미스
S/S(Spring Summer) 유니섹스(Unisex) 콜렉션
S/S(Spring Summer) 우먼(Woman) 콜렉션
패션뿐 아니라 매장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쇼핑의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청담동 매장, 일본 도쿄 매장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매장
런던에 위치한 폴 스미스 플래그십 매장
일본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는 폴 스미스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가 직접 선별한 콜렉션을 중심으로 전시 큐레이팅이 되었으며 개인적인 영감을 준 무수한 물건들과 폴 스미스의 개인 사무실을 재현하는 등 그의 삶과 패션 커리어를 보여주는 포괄적인 전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