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뉴(Anew) 포토 전시회
디자이너 샘 헥트(Sam Hecht)와 킴 콜린(Kim Colin)의 공동 저서 Usefulness in Small Things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 책처럼 유나이티드 포토 인더스트리(United Photo Industries)가 개최한 그룹 전시회 어뉴 또한 일상의 사물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美)을 주제로 삼았다. 이 전시회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덤보(Dumbo) 지역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포토 인더스트리(United Photo Industries) 갤러리에서 개최되었으며, 9명의 사진작가들이 독특한 시선으로 아주 평범한 소재들 속에 숨겨진 마법과 같은 감각을 포착하여 공개하였다. 예술가들은 그들 손에 쥐어진 소재를 바라보며 각자 빛, 색채, 조형, 질감 등에 초점을 맞추어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모두가 다 아는 오브젝트의 밝고 눈부신 상태를 포착하고, 베를린 출신의 스테판 틸만스(Stephan Tillmans)처럼 다른 사람들은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을 포착하기도 했다. 스테판 틸만스의 작품 발광점 열은 브라운관(음극선관) 텔레비전이 꺼지는 순간을 찍었더니, 디즈니 영화 트론(Tron)의 디지털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희미한 광선들이 나열된 장면이 포착되었다.
조지 벤슨(George Benson)은 여러 색채가 배합된 음반 커버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 프레임을 촬영하였다. 수직선의 경사가 특이하여 흥미로우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것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도록 도전하게 만든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능력이야 말로 진정 이 전시회가 무엇을 의도했는지를 보여준다.
어뉴(Anew) 전시회는 피처 슈트(Feature Shoot)의 설립자 앨리슨 조보스(Alison Zavos)가 큐레이터를 담당하였으며,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유나이티드 포토 인더스트리(United Photo Industries)의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다.
Christopher Jonassen
Barry Rosenthal
Stephan Tillmans
George Benson
Klaus Pichler
Francois Delfosse
Wendy Van Santen
Jean Paul Gomez
Robert Ka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