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쥬얼리 하우스
프랑스의 보석 쥬얼리 명가 반 클리프 앤 아펠의 하우스를 소개하려 한다. 프랑스의 대표 디자이너 패트릭 주앙(Patrick Jouin)이 디자인을 맡았다. 아탈리아의 불가리(Bulgari), 뉴욕의 티파니 앤 코(Tiffany & Co), 프랑스의 까르띠에(Cartier), 쇼메(Chaumet)와 함께 세계 5대 쥬얼리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1896년 보석 도매상의 딸이었던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과 다이아몬드 커터공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 클리프(Alfred Van Cleef)와의 러브스토리는 유명하다. 알프레드는 그의 처남이자 보석 전문 감정사였던 샤를 아펠(Charles Arpels), 줄리앙 아펠(Julien Arpels)과 동업하여 반 클리프 앤 아펠 하우스를 설립하고, 1906년 당시 유럽의 부호와 사교계 명사들이 모여들던 파리의 심장부 플라스방돔(Place Vendome) 22번지에 쥬얼리 하우스로서는 최초로 첫 부티크를 오픈하게 된다. 외동딸 르네 퓌상(Renee Puissant)과 수석 디자이너 르네 생 라카즈(Renee Sim Lacaze)는 1926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을 그렇게 성장시켰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모던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뻬를리(Perlee) 콜렉션은 컨템포러리 쥬얼리에 대한 하우스의 감수성이 완벽하게 묘사되어 있다. 완전한 형태의 작은 골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이번 콜렉션은 심플한 디자인과 그래픽적인 즐거움이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매혹적인 스타일로 탄생하였으며 하우스의 심미적인 전통과 독창적인 장인정신의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담았다고 한다.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과 알프레드 반 클리프(Alfred Van Cleef)
샤를 아펠(Charles Arpels)과 줄리앙 아펠(Julien Arpels)
르네 퓌상(Renee Puissant)과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