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바이오로직(Biologic) 프로젝트

chocohuh 2015. 11. 9. 10:24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MIT 공대 미디어 랩(Media Lab)의 텐저블 미디어 그룹(Tangible Media Group)과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는 박테리아(Bacteria)를 이용해 사람 몸의 땀과 습도에 반응하는 새로운 직물(Fabric)을 개발하였다.

 

 

 

 

 

 

이들이 이용한 박테리아는 고초균(Bacillus Subtilis)이다. 마른 벼에서 살며, 강낭콩 주머니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초균은 약 1,000년 전 일본 사무라이(Japanese Samurai)들에게 발견되어 현재까지 일본의 콩(Natto) 음식을 발효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고초균의 가장 큰 특징은 수분에 의해 스스로 수축하고 팽창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고초균의 이런 성질을 일반 직물과 결합하여 스스로 수축하고 팽창하는 옷을 만드는 바이오로직(Biologic)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고초균 세포를 바이오 필름으로 스판덱스 위에 얇게 프린트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 직물로 만든 옷은 사람의 체온이 높아져 땀이 나게 되면 옷 조각이 약간 열려 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고, 100% 습도일 때는 완전히 열려서 통풍을 시켜준다. 옷 스스로 사람의 체온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주변 습도와 환경이 달라져도 최적화된 옷 컨디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패션 디자이너 옥산나 아닐리온테(Oksana Anilionyte)는 연구팀의 바이오로직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옷 제작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직물을 개발해 패션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현재 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와 이 직물을 이용한 스포츠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http://www.dezeen.com/2015/11/04/mit-media-lab-tangible-media-group-biologic-material-bacteria

http://tangible.media.mit.edu/project/biologic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