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구 디자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자노타와, 에드라의 제품을 소개한다.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이탈리아 내에서도 가구업체간의 합병이 이루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노타는 불황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는 데 이는 지속적인 디자인 투자와 품질관리로 이루어진 노하우가 불경기인 현재에 와서 더욱더 그 빛을 발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먼저 영국 디자이너인 데미안 윌리암슨(Damian Wiliamson)이 디자인한 의자 엘라(Ella)와 소파 윌리암(Wiliam)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자노타와 작업을 한 윌리암슨은 영국디자이너 특유의 스타일과 심플함이 강조된 의자 디자인을 선보여 자노타가 가지고 있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스타일에 잘 어우러졌다.
또한 원목이 주는 자연무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로버트 바디에리(Roberto Bardieri)가 디자인한 테이블 앨범(Album)과 노에 두차우포 로렌스(Noe` Duchaufor Lawrance)가 디자인한 의자 칼라(Calla)는 2009년에 소개된 제품으로 이번에는 측면을 가죽으로 장식한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마프 프로게티(Emaf Progetti)는 새로운 침대 디자인 Nyx를 선보였다. 철재 구조재의 간단한 디자인에 소파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큰 쿠션을 침대의 상판으로 사용한 것이 디자인적 특징이라 하겠다. 또한 테이블 줌(Zum)은 테이블 내부에 특수 하드웨어를 집어넣어 150cm의 테이블 길이를 250츠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핀란드 디자이너 미카 톨바넨(Mika Tolvanen)이 디자인한 장식장 조노(Jono)는 7가지의 철재 요소로 이루어진 형태를 가지고 조합을 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알렉산드로 더비니(Alessandro Dubini)가 디자인한 옷걸이 아스터(Aster)는 직선의 조합을 통해 기하학적 형태와 함께 다양한 컬러 적용으로 실내 장식용으로의 사용이 가능하다.
Alessandro Dubini, Aster
Mika Tolvanen, Jono
Damian Wiliamson, Ella, Wiliam
Roberto Bardieri, Album
Noe Duchaufor Lawrance, Calla
Emaf Progetti, Nyx. Zum
에드라는 자연의 색과 재료라는 테마를 가지고 페르난도, 움베르토 캄파나(Fernando and Humberto Campana) 형제의 8개의 각기 다른 형태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코토(Cotto), 야자나무 가닥으로 만든 장식장 카바나(Cabana), 여러 조각의 금속재를 결합해 만든 조명 캄파나(Campana) 등 디자인과 재료에 있어 항상 새로움을 보여주는데 이에 대한 기대는 기존 가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재료의 사용이 이루어져 가구와 예술품의 경계를 허물 정도로 그 디자인에 특이함이 돋보였다.
또한 프란시스코 빈페어(Francesco Binfare)가 디자인한 소파 브레노(Brenno)는 내부의 목재와 철재 구조물 위에 천연가죽으로 마무리한 제품으로 기존의 소파와 달리 내부에 들어가는 쿠션을 오리털로 사용하였으며 외부의 경우 천연가죽을 서로 연결해 최소한의 재단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Campana, Cabana, Cotto, Campana, Attila, Leather Works, Scrigno
Francesco Binfare, Brenno
Peter Traag, Sp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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